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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나다3

봄 바람 나다 3/ 청해 날마다 따뜻한 햇살이 하나 더하는 봄 개여울 얼음 풀리고 갯버들 방긋 둔덕 풀 솟아나 사랑의 생명 싱그럽고 새 순 봉긋 솟은 봄 처녀 순이 그 때 그리워라 작은 하얀 나비 나풀 나풀, 이름모를 새들이 다 함께 짝을 부르는 노랫소리 드높다. 黃良한 아이 깨우는 복수초 희망 생강나무 노오란 사랑 고백하는 환희 진달래 사랑의 전설 말한는 설레이는 향수 개나리 산들 산들 날 보러와요, 깊은 정 알리다. 찬 바람 이는 눈얼음 뚫고 피는 해당화 원망하듯 앙상한 나뭇가지 끝자락 인생길 매화꽃 순결의 봄 봄 봄 어제의 슬픔어린 고통과 가난한 어둠의 빛은 물러가라 단지 숨쉬는 즐거움 담아 사랑 노래 전하노라 나의 희망 그 대랑 손잡고 마을 뒷동산에 오르자꾸나. 머리에 하얀 눈 이고 사는 종심(從..

카테고리 없음 2022.04.06

복수초

복수초 /청해 드디어 봄을 찾으셨나요 눈 속 얼음 뚫고 피어난 생명의 꽃 곧, 빨강 태양 점점 뜨거워 질꺼야 세상 들판도 환희 녹색 물결 휘날리지. 희망과 화합의 선발대 나는야 노오란 복수초 혹한 추위 눈보라 속을 이겨낸 님에게 수복(壽福) 전하러 왔어요. 붉은 태양과 녹색 땅이 하나로 뭉쳐 숨가쁘게 이렇게 달려 왔답니다. 추웠지? 우선 마음부터 다들 녹여 보시게나. 지난 가을 낙엽이 겹겹이 쌓여 두텁고 황량한 대지 틈새 뚫고 샛노란 꽃 피어, 누구나 청춘이 불타던 그 때 꿈 깨우다. 웬지 봄이 샘나지 않으우 환희와 슬픔은 본디 하나랍니다. 저멀리 개짖는 소리 따라 메마른 봄 가뭄 흙 먼지 일고 아동들 노랫소리 들려오네 씩씩한 기상 드높아 정겨워라 봄 이로구나 봄 봄 봄 봄이 만개하여 연산홍 불 꽃 솟구..

카테고리 없음 2022.03.12

인동덩쿨

자연도 변하는 데 /청해 시간을 머금고 인동초도 변한다. 인동초는 금은화라 불리는 덩쿨성 나무 줄기 5cm 파란색 풀 모양으로 겨우살이 난다. 봄이 오면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른다. 초록색. 자주색 넝쿨손으로 뻗는 생명력 계란형 떡잎 두 장 마주 보며 다른 식물 뒤덮다. 여름에 하얀 꽃 피고 황금색으로 변한다 원통 꽃 하나에 4개 꽃 잎으로 나뉘고 암술 하나에 네댓개 수술이 솟아나온다 다른 식물 성장을 방해하는 덩쿨식물 해 뜨기 전이나 해 저문 밤에 품는 고은 향. 지친 감성이 흔들리고 사랑에 푹 빠진다. 그렇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년동안 자연도 변하고 적응하며 산다. 나만의 “위하는 삶”의 생태는 즐거워야 함이다. 맛있는 제철 과일 많이 자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고 남는 거 있으면 함께 누리시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1.09.10